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29

제한 없이 용서를

주제성구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마 18: 21, 22

인간들이 서로가 서로를 취급하듯이 주님께서 인간을 대하셨더라면,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오래 참으시며, 사랑어린 동정을 지니고 계시며, 죄와 허물을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전심으로 찾는다면, 만날 것입니다. …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분이요 계속하여 부정과 죄를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자비와 관용과 인내는 그분이 지니신 속성의 영광입니다. 모세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여호와께 간구했을 때, 그분께서는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유대 규범은 잘못을 다섯 번까지 용서하라는 의무를 부과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일곱 번을 제시하면서 인간이 참아낼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거룩한 마음을 가진, 또 거룩한 정신을 지닌 자들은 제한 없이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시키려 하였습니다. 구원의 경륜과 그 근본은 사랑입니다. 그것은 인간에 의하여 실행되어야 할 원칙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자비와 동정과 용서를 몇 번까지만 베푸시겠다고 한정하셨더라면, 구원받을 자가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더욱이 인간의 죄악을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자비는 우리의 동료 인간들이 우리를 대항하여 범하는 잘못과 죄를 제한 없이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그 당시 성경을 해석하는 이들이 내세운 규범과 훈계를 따라 가르침 받고 행한 그 잘못을 고치도록 이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경륜을 통하여 인류를 회복하시고자 행하시는 원칙은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 서로가 서로를 취급하는데 적용해야 하는 동일한 원칙입니다. 이 교훈은 또한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 우리를 향하여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관용을 통하여 하늘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에 새겨 줍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은 사람들은 같은 관용과 용서의 정신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편지 30. 189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