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담화문 – 2020-2학기

총장 담화문 – 2020-2학기

2020.09.01 조회수 1,805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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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삼육대학교 재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상적 인사말이 된 이 말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 상대방의 안전과 평안을 염려하던 진심어린 인사였습니다. 이 시대 또한 하루하루 서로의 ‘안녕’을 확인해야 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개강을 맞았지만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불확실성은 더욱 짙어지고 있는 이때에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새로운 비전과 수업 혁신을 이루기 위한 열정으로 2학기를 준비하였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학생들의 안전,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모든 수업을 개강 후 7주(10월 19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실험, 실습, 실기 위주의 교과목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엄수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지도교수의 재량에 따라 대면 수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중간고사 이후 수업 형태는 별도 공지 예정)

이는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범국가적인 조치로서, 우리 대학은 어떠한 형태의 수업이 이뤄지더라도, 항상 그 속에서 최선을 찾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함께 최선을 다해 주시고 개인위생, 방역 조치 준수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우리 대학은 캠퍼스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대학을 드나드는 모든 구성원들과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출입 안전 확인(QR 인증), 방명 및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학술정보원, 생활관, 체육관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14곳에 AI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및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내 모든 시설에 대한 주기적 방역 및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학기 분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은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등록금 실 납입액 대비 평균 14%의 금액을 배정하여 지급하였습니다. 2학기에도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성적 우수자를 격려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가고자 연구하고 있습니다.

속히 이 시국이 안정되어 여러분을 대면하여 만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기도합니다.

2020. 9. 1.
총장 김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