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인터뷰] 국제학술대회 ICISAA 개최하는 김일목 총장

2023.06.26 조회수 2,525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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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림교 대학, 학술 및 신앙 교류의 장 될 것”
김일목 총장 <재림신문> 인터뷰

삼육대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라는 총주제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개최한다. (관련기사▷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8월 개최)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127개 자매대학에서 600여 명의 학자와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재림신문>이 김일목 총장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 지난해 ISAA 창립 후, 학회의 첫 국제학술대회인 ICISAA를 어떻게 준비해왔나.

“우리 대학은 2021년 11월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1 ICSU’(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를 개최했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ICSU 2021 결산①] 52개국 1100명 참여…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성료)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를 창립했고 (관련기사▷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 학술 네트워크 구성…ISAA 공식 출범), 이후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자매대학을 초청해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023 국제학술대회 및 리더스포럼(2023 ICISA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육대는 대학원(원장 김현희) 주도로 미국, 호주, 중미, 동남아 등 여러 국가 대학을 방문해 긴밀히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 이번 ‘2023 ICISAA’에서 주목할만한 발표나 세션은?

“학술 세션은 △신학 △인문사회 △과학기술 △건강과학 △문화예술 △학문과 신앙의 통합 등 6개 분과 14개 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세계적 권위자를 초청해 소통한다. 모든 연구자가 발표할 수 있는 포스터발표 세션도 있다. 또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세션을 마련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리더스포럼 세션에는 전 세계 100여 명의 재림교회 대학 총장과 행정자가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교육선교사명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다.

본 학회는 다른 학회와 마찬가지로 전문 학술분야를 발전시키는 공인된 국제학회이다. 그러면서도 신앙과 선교활동을 교류하고 나누며, 이를 학술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2023 ICISAA’의 기대효과는?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기관이 학술과 신앙을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특별히 선교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삼육대가 전 세계 재림교회 대학과 함께 마지막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

─ ISAA는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나.

“전 세계 125개 재림교회 대학이 협력해 하나님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선교적 사명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속 가능한 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학술지를 편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널로 발전시켜 재림교단의 콘텐츠를 세상 모든 이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 끝으로 삼육대 총장으로서 재림성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시대가 급변하고 있고, 교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삼육대학교는 가야 할 길이 분명한 사명공동체이다. 선교사명을 잃지 않고 그 사명에 충실한 기관과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학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교육선교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기도는 우리를 사명에 동참하도록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다.”

재림신문 https://www.adventist.or.kr/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741&sca=%EA%B5%90%ED%9A%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