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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 ‘테린이를 위한 꿀팁’ 인터뷰

2022.04.14 조회수 1,431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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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HOT! TENNIS –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테니스에 대하여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4월호에 실린 「SO HOT! TENNIS – 스타일리시한 스포츠, 테니스에 대하여」 기사에서 ‘테린이(테니스 초보자)’를 위한 꿀팁을 전수했다.

임 교수는 먼저 입문자에게 필요한 것으로 ‘테니스에 대한 흥미’를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재미를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며 “랠리를 오래 하면서 테니스의 기본 룰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좋다. 또 테니스 레슨을 거친 뒤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클럽, 동호회 등을 구성하면 테니스에 대한 흥미는 물론 실력 향상도 빨라진다”고 조언했다.

전문 강습을 위한 지도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교수는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보통 지도자의 스펙만 따져보고 강습을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보다는 나와 성향이 잘 맞는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문자의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기술을 익히는 데 보통 1년이 걸린다”며 “입문한 지 1~3개월에는 기초 기술인 포핸드와 백핸드를 익히고, 3~6개월 사이에는 선수들의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서브 기술을 배운다. 입문 6~12개월에는 포핸드·백핸드 발리, 오버핸드 스매싱 등 고난도 기술을 배우게 된다. 1년 정도 강습을 받은 후에는 기술을 활용한 경기를 반복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Q. 입문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A. 테니스에 대한 흥미다. 초기에는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재미를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 그 때문에 공과 친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랠리(네트를 중앙에 두고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는 것)를 오래 하면서 테니스의 기본 룰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좋다. 또 테니스 레슨을 거친 뒤에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클럽, 동호회 등을 구성하면 테니스에 대한 흥미는 물론 실력 향상도 빨라진다.

Q. 전문 강습을 듣기 전 고려해야 할 게 있다면?

A.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 보통 지도자의 스펙만 따져보고 강습을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보다는 나와 성향이 잘 맞는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테니스에서 지도자는 기술은 물론 수강생의 컨디션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상 대처 방법, 나아가 성향이 맞는 테니스인과의 친선 경기 연결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Q. 기본기를 익히는 것부터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

A. 우선 손목을 고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테니스의 기본은 손목이 고정된 임팩트 자세다. 국가대표 선수를 보면 손목을 유연하게 쓰는 것처럼 보여도 손목 고정이 기반이 돼 있다. 그리고 공과의 거리를 잘 맞춰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거리를 잘못 계산해 공을 제대로 타격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또 올바른 위치 선정을 해야 한다. 위치 선정이 잘못되면 잦은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력이 금방 소진된다. 상대 코트에서 볼이 높고 길게 오는지, 짧게 오는지 판단해 적절한 위치를 잡는 게 좋다. 끝으로 테니스를 잘 치는 선수들을 보면 동작이 아름답다. 이는 끝 스윙이 훌륭하다는 의미다. 신체와 동작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 끝 스윙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습을 해두는 게 좋다.

Q. 입문자 커리큘럼이 궁금하다.

A. 기술을 익히는 데는 보통 1년이 걸린다. 입문한 지 1~3개월에는 기초 기술인 포핸드와 백핸드를 익힌다. 3~6개월 사이에는 선수들의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서브 기술을 배운다. 서브를 받아서 다시 상대 진영으로 공을 보내고 주고받는 하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학습을 이어간다. 입문 6~12개월에는 포핸드·백핸드 발리, 오버핸드 스매싱 등 고난도 기술을 배우게 된다. 1년 정도 강습을 받은 후에는 기술을 활용한 경기를 반복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게 좋다.

Q.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스포츠라고 들었다.

A. 그렇다. 승패가 갈리는 시합이기 때문이다. 고양시청에서 10여 년간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선수를 많이 봐왔다. 그럴 때마다 “무조건 즐기라”고 했다. 입문자의 경우 게임에 대한 걱정보다 자신이 습득한 기술을 실전에 접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도 성공 확률과 실패 요인을 따져 보완해나가면 된다. 개선해야 할 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성장하게 돼 있다.

우먼센스 https://www.smlounge.co.kr/woman/article/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