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신년기획]대학 총장들이 새해 아침 함께 맞은 책은

2015.01.05 조회수 2,560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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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이 새해를 맞아 대학 총장 10인에게 ‘신년을 함께 시작하고 싶은 책’을 물었다. 그들은 녹록치 않은 2015년 대학가의 현실 속에서도 한해를 헤쳐나갈 메시지를 그 책속에서 찾고 있었다. 그것은 ‘희망’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 – ‘완벽의 추구’ 탈 벤 샤하르 지음·노혜숙 옮김 <위즈덤하우스>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것은 불안하다. 대학 평가도 마찬가지다. 대학 마다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최적의 상태가 있다. 이 상태를 완벽함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 대학에게 과연 맞는 것일까.”

하버드대 최고의 긍정심리학 교수인 탈 벤 샤하르는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완벽주의에 대한 강요’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나친 완벽에 대한 강요가 사람들을 생의 끝, 극단의 그곳으로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새해가 되면 우선 잘해보려는 마음을 갖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연말에 되새겨 생각해보면 그대로 된 경우가 거의 없다”며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은 계획했던 방향과는 다를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 책은 최상을 찾지 말고 최적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라는 이 책의 구절이 참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