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제3차 챌린지 프로젝트’ 돌입
재학생 252명 선발해 ‘프로젝트 장학금’ 지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세상을 변화시킬 챌린저(Challenger·도전자)’를 양성하는 이색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챌린지 프로젝트’다
삼육대는 5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제3차 챌린지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챌린지 프로젝트’는 일종의 프로젝트형 장학제도다. 중간고사 후 일주일을 자율체험학습주간인 MVP주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앞서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서와 기획안을 제출받아 ‘목적의 적절성’ ‘계획의 구체성’ ‘내용의 창의성’ ‘향후 진로 및 학업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팀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1714명 410개팀이 신청해 252명 60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만 1억2600만원에 달한다.
3D프린터로 버튼식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취약직군에게 전달하는 북서풍수비대 팀부터 장애인을 위한 일본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네걸음 세걸음 팀‘, 시각장애인의 복약을 돕기 위한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약학과 4학년 학생들까지 252명의 학생들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MVP주간 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김성익 총장은 발대식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어줄 것”을 주문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여러분의 삶을 도전이 지속되는 삶으로 바꿔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51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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