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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타부터 솔밭음악회까지…’가을 사랑나눔축제’ 성료

2022.11.23 조회수 1,844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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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행사 310명 동참

▲ 신앙콘서트 경배와 찬양

[SU-Creator 뉴스팀 이민정 기자] 삼육대 총학생회는 11월 7~11일 교내 일원에서 ‘가을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사랑나눔축제는 한 주 동안 기독교 핵심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삼육대만의 고유한 문화 행사이자, 미션(Mission)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축제는 행사 하루 전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일주일 연기돼 열렸다. 이로 인해 당초 예정된 뮤지컬 배우 김준수 초청 토크콘서트가 취소되는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이 대폭 수정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많은 재학생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신앙콘서트 이상수 목사

사랑나눔축제 대표 행사인 신앙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렸다. 서중한합회 연수동교회 이상수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꽃길과 흙길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신앙콘서트는 삼육대 미디어사역팀 공식 유튜브 채널 ‘두유미디어’로도 생중계됐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교내 곳곳에서 마련됐다. 생명나눔을 위한 대규모 헌혈행사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재학생, 교수, 직원 등 무려 310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 두유는 사랑을 타고 부스

교내 솔로몬광장에서는 체험 부스활동 ‘사랑나눔 엑스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총학생회가 주최한 ‘두유는 사랑을 타고’ 부스를 비롯해, 건축봉사 동아리 36해비타트, 청년예배 SAY, 크루교회, 학생상담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사랑나눔 가치를 실천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 솔로몬광장에서는 솔밭음악회도 열렸다. 예향, 한솔, HAVEN, 신학 2학년 등 총 4팀이 참여해 공연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삶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솔밭음악회

대면 만남 프로그램 ‘리틀포레스트’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오후 5~6시 사이 해질 무렵 교내 다니엘관 앞에 화로를 피우고 마시멜로, 코코아 등 간식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 정건희(신학과 3학년) 종교부장은 “사랑나눔축제가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여러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에 은혜로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