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0

믿음이 더딘 제자

주제성구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 14:9

빌립은 예수께로부터 “나를 좇으라”는 분명한 명령을 받은 최초의 제자였다.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의 동네인 벳새다 태생이었다. 그는 침례요한의 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선포하는 것을 들었다. 빌립은 신실한 진리의 탐구자였으나 그의 마음은 믿는 데는 느렸다.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지마는 예수에 관하여 나다나엘에게 한 선언은 그가 예수의 신성을 완전히 확신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늘에서 들리던 음성이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선포하였건만 빌립에게는 그리스도는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였다. (요 1:45) 5천명을 먹이시던 때에 빌립의 믿음이 부족한 것이 다시 나타났다 예수께서“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고 질문하신 것은 그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빌립은 대답은 불신의 편에 있었다. “각 사람으로 조금씩 먹게 할지라도 이백 대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요 6:5, 7) 예수의 마음은 슬펐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그 마지막 시간에 한 빌립의 말은 신앙을 꺾는 것이었다. 도마가 예수에게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라고 물었을 때에 구주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고 대답하셨다. 빌립에게서 불신의 대꾸가 나왔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요 14:5-8) 3년 동안 예수와 함께 있었던 이 제자는 그렇게도 마음이 느리고 믿음이 연약했다. (1 소망 407,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