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시는 권리를 인정하지 아니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자처하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하지 아니한다. 그들이 흑암의 왕자의 검은 깃발 아래서 섬길 때에 따라갔던 악한 습관과 행습은 “그들의 버릇”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들이 연약하기 때문에 용서함을 받아야만 된다고 부르짖는다.…그들은 대적하여야 할 유전적인 품성의 특성들을 우상으로써 보관해두도록 선택한다. 사람이 참으로 회개할 때에는 옛 습관이나 얽매이기 쉬운 타고난 악한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고 자처하는 자들 가운데는 다니엘이 바벨론 궁전에서 나타냈던 것처럼 진지한 목적이 계발되어야만 한다. 그는 하나님이야말로 그의 힘인 방패이시며 또한 전후(前後) 호위하시는 분이심을 알았다. 바벨론 궁전에서 그를 둘러싼 부패 가운데서도 자기를 꾀어 시험에 빠뜨리게 하는 보는 것과 듣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었다. 환락에 도취된 부절제와 가장 천한 우상숭배의 장면에 참석하는 것이 그의 의무였을 때에 그는 조용히 기도하는 습관을 배양함으로써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보존함을 받았다. 마음을 하나님께 쳐들 때에는 언제나 모든 곳에서 유익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심령으로 하여금 세상의 구세주를 명상하는데 습관을 기르도록 하라.…강하신 분께는 도움이 놓여 있다. 예수님은 모든 영혼이 그 안에서 풍성한 도움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그의 생명을 주시었다.(YI June 7,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