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28

갈바리의 십자가

주제성구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두 행악자는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눅 23:33).

갈바리의 십자가는 우리가 지금 왜 그리스도를 사랑하여야 하며 또한 우리가 그를 만사에 있어서 처음과 나중으로 여겨야 할 이유를 제공하면서 힘 있게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십자가의 발 앞에서 겸비와 회개로써 우리의 적절한 위치를 택해야 한다. 우리가 갈바리의 산 위로 올라가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고민 가운데 있는 구주를 바라보며 의로운 자가 의롭지 않은 자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볼 때에 우리는 마음의 온유와 겸손의 교훈을 배우게 된다. 말씀 한마디로 큰 무리의 천사들을 모아 자기를 돕게 할 수 있는 그분께서 조롱과 희롱, 욕과 증오의 대상물이 되신 것을 바라보라. 그는 자신을 죄의 희생물로 주시었다. 그는 욕을 받으셨으나 위협하지 않으셨으며 거짓으로 송사를 당하였을 때에 그의 입을 열지 않으셨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그는 그들을 위하여 돌아가시고 계셨다. 그는 그들 각자를 위하여 무한한 값을 지불하시고 계셨다. 그는 그처럼 큰 값으로 산 사람이 잃어버린바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는 자신을 내어주사 한마디의 불평도 없이 채찍을 맞으셨다. 불평하지 아니하는 이 희생물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그의 보좌는 영원부터이며 그의 왕국은 다함이 없다. 보라, 갈바리의 십자가를 보라. 거룩한 희생물이 그대를 위하여 고난당하심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위하여 버림을 당하셨고 멸시를 당하셨다. 그대가 십자가의 전경(全景) 가운데서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볼 때에 그리스도께 그대의 비애와 그대가 받은 시련을 말할 수 있겠는가(AH Aug. 2,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