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봉사를 통하여 성령께서는 인간대리자의 정신과 마음에 능히 역사하심으로써 그를 그리스도께 이끌 수 있다.…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인간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 성령은 사람이 하나님과 더불어 협력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주어졌으며 또한 그것은 영혼을 이끌기 위하여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요 결코 순종을 강요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모든 감화를 나눠주실 준비를 갖추어 놓으셨다. 그는 사람에게 이르는 모든 시험을 아시며 또한 각 사람의 재간도 알고 계시다. 그는 사람의 힘을 달아 보신다. 그리고 그는 현재와 미래를 아시어 사람의 마음 가운데 그가 직면해야 할 의무를 나타내 보이시며 천하고 세속적인 사물들에 너무나 몰두함으로 영원한 사물들을 망각하지 않도록 그러한 천하고 세속적인 사물들을 허용치 말라고 강권하신다. 주께서는 하늘 선물을 받을 모든 사람에게 부여할 충만한 은혜를 가지고 계시다. 성령께서는 하나님께서 위탁한 재간들을 그리스도의 봉사 사업을 위하여 쓰이도록 할 것이며 거룩하신 모형에 따라 인간을 빚고 형성할 것이다.(Letter 71, 1893) 성령은 품성건설 사업에 또는 거룩한 모형을 따라 품성들을 형성하는 사업에 우리의 유능한 힘이시다.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경험을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에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는 결코 시험을 승리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참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역사함을 받을 것이다. 마음에 믿음이 거하는 그 영혼은 자라나서 주를 위한 아름다운 성전이 될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써 지도함을 받는다.(MS 41,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