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30

온유함으로 어린 양들을 기름

주제성구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8)

그리스도의 진실된 목회자에게는 영적인 빛의 충만함이 서려 있는데 그 까닭은 그가 빛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회자는 하늘의 갑옷을 차려 입은 자이며 그들의 노력에 따른 승리가 올 것이다. 세상에 경고를 보내는 크고 엄숙한 일에 참여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일 속에서 개인적인 체험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남에 대한 사랑을 가꾸어야 하며 그들이 행한 모든 일이 한 마음과 한 판단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눈으로 불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랑이 없을 때, 우리의 교활한 원수는 크게 기뻐할 것이다. 그 원수는 시기와 증오와 불화의 주인이며 그는 또 부드러운 하늘의 식물을 자라게 하는 근원인 사랑을 메마르게 하는 악의 씨들을 보고 즐거워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종들을 책망하고 비난하며 또 서로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종들에게 특별한 임무를 주셨는데 그것은 진리를 옹호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주님의 일꾼들인데 모두는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 또한 서로 서로 존경해야 한다. 거룩한 지도를 받지 않고는 동역자를 평할 수 없다. 만일 동역자의 허물을 알았다면 남들 앞에서 그 허물을 과장해서 그들에게 슬픈 죄를 씌우지 말 것이다. 그들은 심판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데 그 잘못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미리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완전한 주님께서 천사들이 타락한 인류를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더라면 그분께서는 천사들에게 그 일을 맡기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가난하고 연약하고 허물 많은 죽을 인생들을 택하셔서 필요한 조력자로 삼으셨는데 뭇 인생들처럼 연약한 이들은 뭇 인생들을 도와주는 데 가장 적합한 자들인 것이다. 실족하기 전 베드로는 어린 양들을 먹이는 데 필요한 온유한 심령의 소유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은 후로는 부드러운 동정심으로 어린 양들에 가까이 갈 수 있었으며 그들을 도울 수 있었다. (HS, 120,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