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30

영원을 배운다

주제성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 10)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요 17:3)고 하셨다. 어찌하여 우리는 이것을 아는 것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가? 이처럼 영광스러운 진리가 우리 마음속에서 뜨거운 광채를 발하지도 아니하고 우리의 입술에서 떨림으로 새어 나오지도 아니하며, 우리의 온 몸과 마음에 충만하지도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실 때에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구원에 요긴한 모든 진리를 가지게 하셨다. 수다한 사람이 이 생명의 샘에서 물을 길었으나 아직 물이 마른 적은 없었다. 저들이 그리스도의 품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그리스도가 저희에게 어떠한 분이 되신 것과 또한, 저희가 그리스도께 어떠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할 때에 저희 정신은 심중에서 불타게 된다. 그러나 이 진리를 탐구하는 자들이 이 거룩한 문제를 다 규명하지는 못하였다. 이 밖에 많은 탐구자들도 역시 구원의 오묘를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의 사명의 성격을 깊이 생각할 것 같으면, 빛은 우리가 진리를 알려고 힘쓸 때마다 더욱 환하게 비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화신, 그의 속죄 제물, 중보 사업 등에 관한 연구는, 열심히 연구하는 자라도 영원토록 연구하여야 할 문제이다. 그 연구자가 영원무궁토록 존재했던 하늘을 바라볼 때에 그는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하고 부르짖게 될 것이다. 영원한 왕국에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영적 눈이 열리었더라면 능히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구속의 문제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구속 받은 자들이 마음과 정신의 방언을 기울여서 배울 문제이다. 저들은 전에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알게 하여 주시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믿음이 없어서 깨닫지 못하였던 진리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완전무결하심과 그의 영광이 더욱 새롭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실물, 133,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