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25

초림과 재림

주제성구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우리는 초림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과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 사이에 현저한 대조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언어로는 사람의 아들이 구름 타고 다시 오시는 광경을 묘사할 수 없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의 영광과 함께 오실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과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속에서 오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빛의 옷을 입으실 것인데, 그 빛의 옷은 당신께서 영원 전부터 입으셨던 옷이다. 천사들이 그분을 수행할 것이다.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그분 가시는 길에 늘어서서 그분을 호위할 것이다.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그 소리는 무덤에서 잠자던 죽은 자들을 깨울 것이다. 그리스도의 목소리는 무덤을 뚫고 들어가 죽은 자의 귀를 열고서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때의 위기의 한가운데서 살고 있다. 대쟁투로 말미암는 광경들이 우리 앞에 곧 들이닥칠 기세이며, 마지막 날의 바로 그날이 목전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그 때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의 행위는 그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다 드러날 것이다. 여기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졌던 행위들이 그 때에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동전 두 닢을 연보궤에 넣은 과부의 행위도 드러나게 된다. 시원한 냉수 한 잔 대접한 것, 형무소를 방문한 것, 배고픈 자를 먹인 것, 모든 행위에는 각각 그 대가가 따른다. 뱀의 머리는 곧 상하게 되고 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능력을 기념하는 영광스런 기념비가 마땅한 곳에 다시 세워질 것이다. 잃었던 낙원이 다시 세워지며, 인간을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완성될 것이며 인자는 영생의 면류관을 의로운 자들에게 씌워 주실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계 7:15)실 것이다. (R & H, 1899.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