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25

유혹을 받을 때

주제성구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8

만일, 영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괴로운 환경 아래서 매우 압박을 받아 실망하고 낙담한다면, 만일 그들이 가끔 삶에 보람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서도 그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 이것은 이상하거나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가장 능력 있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격분한 한 여인의 분노 앞에서 자기의 생명을 위하여 도망한 사실을 기억하라. 피로하고 여행에 지치고 쓰라린 실망으로 정신이 꺾인 망명자인 그는 죽기를 구하였다. 그러나 희망이 사라지고 그의 필생의 사업이 실패한 것처럼 보인 때에 그는 일생에 가장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가장 약한 때에, 극도의 험악한 환경 아래서 그는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와 가능성을 배웠다. 사단이 가장 무서운 시험으로 영혼을 공격하는 것은 그 영혼이 가장 약할 때이다. 이와 같이 하여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을 이기려고 하였으니 이는 이 계책으로 그가 인류에게서 많은 승리를 얻었던 까닭이었다. 의지력이 약하고 믿음이 결핍된 때에 오랫동안 의를 위하여 담대히 섰던 자들이 유혹에 굴복하였다. 40년 동안의 방랑과 불신에 지친 모세는 한 순간 무한하신 능력의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잃었다. 모세는 바로 허락의 땅의 변경에서 실패하였다. 엘리야도 그러하였다. 투쟁의 선두에 서 있고, 성령으로 특별한 사업을 하도록 재촉을 받고 있는 자들도 그 압력이 제거될 때에 흔히 반발을 느낄 것이다. 낙담은 가장 영웅적인 신앙도 흔들 수 있고 가장 확고한 의지도 약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해하시고 여전히 동정하시고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동기와 마음의 의도를 훤히 아신다.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일 때에 끈기 있게 기다리고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업에 임한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는 교훈이다. 하늘은 역경의 날에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표면상으로는 무력한 것 같으나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영혼만큼 참으로 강인한 것은 없다.(선지, 17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