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과의 투쟁으로 오랜 세월을 암흑가운데 처한 하나님의 교회는 그때마다 여호와의 영원하시니 목적을 계시 받는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현재의 시련을 넘어 장래의 승리를 바라보도록 허락되었다. 곧 악과 투쟁이 종식되면, 구속받은 자들은 허락의 땅으로 들어갈 때를 바라보도록 하락되었다. 하나님의 손으로 묘사하신 장래에 대한 그 영광스런 계시를, 수천 년간 싸워온 쟁투가 머지않아 종식되어 허락된 축복이 속히 실현될 때가 가까운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한층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선지 722) 약속하신 허락이 성취되려는 찰나에 서있는 우리에게 이런 장래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관심 깊은 순간이며 생생한 흥미의 초점이기도 하다. 바로 이 사건은 최초 우리 조부들이 에덴에서 발걸음을 돌이킨 이래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처럼 오랫동안 고대하고 기다리며 갈망하고 기도했던 바로 그 사건인 것이다. 나그네와 같은 우리는 아직은 이 세상의 어두운 영향과 그 소란 속에 처해 있지만 머지않아 우리 구주께서 우리를 구하시어 평안을 주시려고 나타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묘사해주신 복된 장래를 믿음으로 쳐다보자. 세상 죄를 인하여 죽으신 분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자에게 천국 문을 활짝 열고 계신다. 곧 마지막 투쟁을 싸울 것이고 승리는 쟁취될 것이다. 곧 우리는 우리의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신 분을 볼 것이다. 그분 앞에서는 이 세상의 시련과 고통들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위를 쳐다보라. 그리고 그대의 믿음을 끊임없이 늘려라. 이 믿음으로, 구속받은 자들은 무한한 영광의 도성 문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따라가도록 하라(선지 731,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