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30

무화과 잎과 그리스도의 두루마기

주제성구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 3:21)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옷을 하나 준비하셨다. 그것은 그분 자신의 의의 두루마기이며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그 옷을 받아들이는 회개하고 믿는 모든 영혼들에게 그것을 입히실 것이다.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하고 말했다. 죄는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것은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벗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였다. 무화과 잎으로 된 앞치마로는 우리의 벌거벗은 모습을 절대 감추지 못할 것이다. 죄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며 그러자면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인들을 덮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주님께서 믿는 죄인들을 보실 때 저들을 덮고 있는 무화과 잎대신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의미하는 그리스도 자신의 의의 두루마기를 보시게 된다. 사람은 벌거벗은 모습을 무화과 잎으로 된 옷에 감추어 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에 감추어 왔다.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신 것은 공의의 요구에 응하시기 위해서였다. 하늘이 여호와의 율법을 범한 죄인을 속량하기 위해 값을 치렀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통해 자신을 바치셨다. 죄는 하나님에 대한 불충이며 형벌을 받아 마땅하다. 아담 이래로 무화가 잎을 꿰매어 사용하고 있지만 죄진 영혼의 벌거벗은 모습은 감추어지지 않고 있다. 보잘것없는 이 옷에 연연하는 사람들이 모아 내어놓은 주장은 모두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죄는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죄를 없애고 무화과 잎으로 된 옷을 당신의 깨끗한 의의 두루마기로 바꾸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고난과 죽음이 그분의 율법을 옹호하고 있다. 하나님의 율법은 단 한 번을 범해도, 아무리 작은 것을 범해도 죄가 된다. 하늘 정부에서는 이 죄를 벌하지 않는 것이 범법 행위가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보좌의 근거이자 기초인 공의를 신원하시는 재판장이시다(원고 145, 1897.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