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성령에 의해 인도되고 다스려져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우리 모두가 같은 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이 다른 역사가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뻐하시는 대로 그들 각자를 지체로 두신다. 그분은 그에게 주어진 일을 할당하시면서 각자의 의무의 자리에 각 사람을 놓으신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의무의 자리에 의문을 품고 있다면, 인도하심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러면 그대의 일이 정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각 사람을 각 사람의 자리에 두셨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여 오셨다.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변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 12:8~11). 여기에 위대한 교역자 되신 분의 감독 아래 하나님의 교회의 지체들이 다른 지체에게 행하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그리고 그 위대한 교역자께서는 그분의 사업에서, 제기되는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각 사람이 무엇을 행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성경 훈련 학교, 190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