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지적 발달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가 더 큰 빛을 받기 위하여 성경을 철저하고 꾸준하게 연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순간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개인적으로 예언을 연구하는 학도가 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해 주시는 빛의 어떤 줄기든 식별하기 위하여 열렬한 마음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의 희미한 첫 광선을 붙들어야 한다. 그리하면 경건한 연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제시할 더 밝은 빛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들이 받은 현재의 빛에 만족하고 안일하게 지내면, 우리는 그분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 것을 확신한다. 그들이 그들에게 비취는 증가된 그리고 또한 언제나 증가되고 있는 빛을 받기 위하여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교회의 현재 태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그들에게 더 많은 진리와 더 큰 빛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자기 과신이 들어왔다. 우리는 사단이 전후좌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잠을 자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행동하도록 그들을 깨우는 한 음성이 들려지기를 바라신다. 어떤 사람은, 하늘에서 온 빛의 광선들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심령을 여는 대신에 반대 방향에서 일을 해 오고 있다. 글과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과 그분의 말씀이 인정하지 않은 성경의 영감에 관한 견해들이 제시된다. 어떤 사람이나 일단의 사람들이 그들을 지지하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되”라는 분명한 말씀 없이 이처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이론들을 내세우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의 영향도 어느 정도 받으며, 그들을 현명하고 경건하게 해 주는 일에서 멀어지게 하는 선천적·후천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규탄하고, 신성한 것과 인간적인 것을 판단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권고 없이 활동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런 일을 형통케 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 결과는 그 일에 종사한 사람과 그것을 하나님에게서 온 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다 같이 비참할 것이다(교회증언 5권, 708,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