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9

겨자씨처럼

주제성구

“또 비유를 베풀어 가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니라.” 마 1:31, 32

씨 가운데 있는 배종(胚種)은 하나님께서 그 속에 넣어주신 생명력의 전개로 말미암아 자라나는 것이요, 그 자라남이 사람의 힘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나라도 또한 이러한 것이니 곧 새 창조이다. 그 나라의 발전의 원칙은 세상나라들을 지배하는 발전의 원칙과는 정반대이다. 이 세상 정부는 완력으로 정복하고 전쟁으로 저희 주권을 유지하나 새 나라의 건설자는 평강의 왕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한 원칙을 세우사 진리와 의를 넣어주심으로 오류와 악을 물리치게 하셨다. 겨자 나무 씨는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이다. 처음에는 그 씨가 연약한 싹을 낸다. 그러나 여기에는 강한 생명력이 있어서 그것이 자라고 커서 필경 지금에 보는 바와 같은 큰 나무가 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나라도 처음에는 미약하고 변변하지 않은 것 같이 보인다. 이 세상 통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신다는 주장을 조소하였다. 그러나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위탁된 큰 진리는, 복음의 나라에는 신령한 생명이었다는 것을 드러낸다. 과연 이 나라는 얼마나 신속히 자라고 그 영향은 얼마나 보급되었는가! 겨자씨 비유는 마지막 날에 있어서 매우 현저하게 또는 아주 영화롭게 성취될 것이다. 그 작은 씨가 나무가 될 것이다. 경고와 은혜의 마지막 기별은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으로 보급될 것이요 온 세상이“그의 영광으로 환하여”질 것이다. 우리 마음에 있는 믿음의 씨를 키우자.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우상보다 더욱 크게 가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