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9

기도할 뿐 아니라 구하고 행해야 함

주제성구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고하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느 2 : 4, 5).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고 있는 동안 예루살렘 재건을 향한 그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에 더 이상의 고민이나 책임이 없다는 느낌으로 팔짱만 끼고 있지 않았다. 그는 뛰어난 분별력과 사려 깊음으로 사업에 확실히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진행하였다. 이 신령한 사람의 모본은 믿음으로 기도할 뿐 아니라 충성과 성실로 일해야 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에게 공과가 되어야 한다. 계획적이고, 신중하며, 근면성이 신앙을 하는 데 작은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섭리하신 일들을 방해하며, 얼마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는가! 이것은 커다란 실수이다. 더 능률적인 하나님의 일꾼으로 갖추어야 할 모든 능력을 개발하고 경주하는 것은 우리 의무이다. 주의 깊은 분별력과 조직적인 계획은 느헤미야의 때와 같이 신성한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 오늘날에도 필수적이다. 기도하는 남녀 모두는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준비하면서 자발적인 사람은 사업 방법과 수단을 찾아낼 것이다. 느헤미야는 불확실한 것에 의존하지 않았다. 자기 능력이 부족한 일들은 능히 해 낼 수 있을 만한 사람에게 부탁하였다. 주님께서는 여전히 당신의 백성 편에서 왕과 통치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그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그분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촉구하는 사람들이 주는 도움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이런 은사를 받은 대리자를 통하여 진리의 빛이 흑암의 땅에 비치는 길을 열지도 모른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마음이 없을지도 모르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도 없고, 그분의 말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들의 선물은 이것들 때문에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구주께서는 믿는 자뿐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의 손에도 그분의 소유물을 두셨다. 타락한 세상을 위해 행해야 할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그분의 소유가 모두 그분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한, 하나님의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역사하고 계시는 한, 그들에게 호의를 줄 뿐 아니라 우리도 당연히 받아야 한다(써던 워치맨, 1904년 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