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언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예언은 다시 성취될 것이다. 그 시대의 차고 넘치던 죄악이 현대에서 재현되고 있다. 복음전파에 관한 예언은 다시 성취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한 바울은 복음이 “천하 만민에게”(골 1:23) 전파되었다고 선언하였다. 그와 같이 인자가 오시기 전인 지금도 영원한 복음이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계 14:6) 전파되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작정하셨다(행 17:31). 그리스도께서는 그날이 언제 이르게 될는지 우리에게 알리신다. 그분은 온 세계가 다 회개할 것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다.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 우리 주의 강림을 촉진시키는 것은 우리의 힘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오시는 날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그 날을 재촉해야 한다(벧후 3:12 상단). 만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주께서 명하신 대로 맡겨진 사업을 이루었다면 온 세계는 벌써 경고를 받았을 것이며 우리 주 예수께서는 능력과 큰 영광으로 이 세상에 오셨을 것이다. (시대의 소망 633, 634) 죄악과 슬픔의 세상에 우리를 이처럼 오랫동안 머물게 한 것은 주님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백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신과 세속주의와 미지근한 상태와 분쟁이다. 우리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더 오랜 세월동안 이 세상에 머물러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들 자신의 그릇된 행로의 결과를 인해 하나님을 비난함으로 죄를 더욱 무겁게 하지 않아야 한다. (전도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