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11

먼저 화목하고

주제성구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 23, 24

우리의 의무가 그처럼 명백히 표시되어 있는데도 왜 그처럼 많은 교인들이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라는 명백한 말씀에 배치되게 나아가며 저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그 어려운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가? 크신 교사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의무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다. 우리가 그 같은 의무를 실행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며 시기와 악한 생각과 질투의 독소가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고 우리의 유대와 행복을 파괴하도록 할 때에는 우리의 예물과 기도는 하나님께 가납될 수가 없다. 만일 신자들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악한 생각과 말을 방지하기 위하여 취해져야만 할 그 일을 담당한다면 얼마나 많은 불행한 일들과 악한 생각들이 근절될 것인가! 몇 마디로 설명만 하여도 모순 가운데 격렬한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를 현저 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상이한 생각들을 바로 잡고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며 그리스도의 영에 복종시키기 전에는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수가 없다. 우리의 기도는 마음속에 있는 교만과 결점을 고백하고 그릇된 인상을 제거하기를 거절함으로 방해를 받는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이나 형제의 발 앞에 놓인 모든 거치는 돌을 제거하기 위하여 힘닿는 대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나의 아들(엣슨)아 네가 할 수 있는 대로 무엇이든지 양보하라. 겸손과 상냥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관심이 자라날 수 없게 하는 오해로 인하여 괴로운 마음으로 떠나지 마라. 사단은 틀림없이 그러한 마음에 오해를 일으키고 사소한 장애물을 태산처럼 여기도록 유혹하므로 찾아올 것이다. 그리하여 감정이 상할 때에 쉽게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모든 것들로부터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어린 자녀”가 된 각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특별한 교훈을 주셨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할 때에 우리는 이 기도에 따르는 우리의 의무를 행하고 있는가? (편지 1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