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6

하나님의 위대한 저장고

주제성구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편 90:2).

우리 하늘 아버지는 자신의 위대함과 위엄의 증거들을 제공해 주셨다. 특히 이[유럽의] 산악 지대의 증거는 놀라울 정도이다. 우뚝 솟은 산들과 바위 봉우리들이 연출하는 갖가지 장면들, 위의 산들에서 굉음과 함께 흘러내리는 급류들이 만들어낸 깊은 물웅덩이들, …바위에 부딪히며 휘장같이 흩어지는 물들은 빼어난 아름다움과 장엄한 장면을 빚어낸다.… 산은 창조주께서 지상의 거민들에게 주시는 축복의 보화들을 간직하고 있다. 위대한 거장이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지표면과 산과 평야와 골짜기 가운데서 볼 수 있는 다양성 가운데 드러난다. 바위와 산, 소용돌이치는 물웅덩이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급류 그리고 절벽을 이 세상에서 떨어버리려는 사람들의 감각들은…너무 제한적이어서 하나님의 위엄과 장엄하심을 이해할 수 없다. 위대한 건축자 하나님께서 이 높은 산들을 만드셨다. 이 산들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 세상에 복이 된다. 이 산들은 구름에서 풍부한 수분을 끌어들인다. 산맥 지대는 하나님의 큰 저장고로서, 바다에 물을 공급한다. 산들은 샘과 실개천과 시내와 강들의 원천이다. 그것들은 대기에 함유되어 있는 수증기를 비와 눈의 형태로 받아서 아래에 있는 목마른 평지에 전달한다. 우리는 이 땅의 울퉁불퉁한 산을 하나님의 축복의 샘으로 보아야 한다. 거기에서 모든 생물에게 공급할 물이 흘러나온다. 나는 산들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우리 아버지의 사랑과 노력, 그리고 천연계를 다스리고 천지의 모든 정부의 기초가 되는 그분의 율법을 우리에게 날마다 가르쳐 준다. (원고 62, 18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