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6

잃어버릴 때 얻음

주제성구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눅 12:15).

그리스도의 교훈의 현저한 특징 한 가지는 그분께서 탐욕의 죄를 빈번히 진지하게 책망하시고 세속적인 취득의 위험과 이익에 대한 과도한 애착을 지적하셨다는 사실이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계획하고 수고하는 일에 머리와 손을 끊임없이 사용할 때, 하나님과 인간의 요구는 잊혀진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2년 10월 17일자). 재물은 가치가 있으며 바랄만 한 것이다. 신중하고 현명하게 사용하고 남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축복이요, 귀중한 보물이다. 인간에게는 몸과 머리와 마음의 필요가 있기에, 세상에서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육신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표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것은 오로지 세상에서 선한 감화를 끼치기 위해서이다. 궁핍과 가난은 두려워해야 할 악이다. 그러나 진리의 원칙을 하나라도 희생하기보다는 굶주리고 헐벗으며, 가정을 잃거나 동정 받지 못하거나 명예를 빼앗기며, 심지어는 아사(餓死)하는 편이 낫다. 영원한 진리를 간직하라. 영원한 진리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을 우리의 일부로 삼는다면, 우리는 불멸의 영광과 영원한 부를 확실히 얻게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정말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게 되는 어떤 손실은 비록 이생에서는 완전히 깨닫지 못할지라도, 미래의 불멸의 생애에서는 무한한 이익이 된다.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라. 귀중한 금처럼 하늘에 뿌려져 있는 빛의 보석들을 바라보라. 우리 위에 이 영광스러운 천개(天蓋)를 펼쳐 놓으신 그분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이 쓸려가 버릴지라도 순식간에 다시 존재하도록 부르실 수 있는 그분께서는, 당신 때문에 부나 명예나 심지어 왕국을 잃어버릴지라도 당신께 순종하는 충성되고 충직한 종들에게 보상해 줄 수 있지 않겠는가?(서신 41, 187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