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23

유혹에 대한 방화벽

주제성구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사단은 교묘한 술수로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주려고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그는 하나님에게 탁월한 지성을 부여받았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권고를 반대하고 무력화시키는데 그 모든 고상한 능력을 악용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을 때만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사단의 궤변과 미혹에 패배하지 않도록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의 미혹하는 능력으로 인하여 함정에 빠졌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의 세력을 꾸짖고 지체 없이 사단과의 관계를 끊도록 하자. 그들 주위에 사단이 쳐놓은 무서운 주술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고자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은 성경 말씀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일부만 별도로 취하지 않고 모든 진리를 믿고 성경 전체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 만일 그대가 기록된 말씀 중 하나라도 경시한다면, 그대의 발은 불안정한 모래 위에 있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하늘에서 오는 음성이 우리에게 말하는 듯이, 진정으로 영혼에게 주어지는 기별이다. 우리는 영원한 실체를 배우기 위하여 매우 엄숙한 두려움과 공경과 겸손함을 가지고 성경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보좌처럼 항구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연구하게 하라. 만일 그대가 인도함을 받기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며 겸손하게 성경 말씀을 연구한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 생생한 실체를 그대에게 공개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진리의 교훈들을 마음에 간직한다면, 그것들은 사단의 시험과 기만과 미혹에 저항하는 방화벽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그대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악한 날에…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엡 6:13)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두자(영문 시조, 1893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