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15

더 정복할 것이 없음

주제성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

인간을 위한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하리라”(계 3:21)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 행한 노력들이 완전히 무가치하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자. 우리의 힘은 약하다. 우리의 판단은 어리석다. 우리의 승리자이신 분의 이름과 힘으로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죄의 죄됨을 보면서 십자가 앞에서 용서와 능력을 구하며 무능력 가운데 무너질 때, 우리의 기도는 들은바 되고 응답된바 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그들의 간청을 드린 자들은 결코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고”(시 102:17)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도움은 당신의 손에 모든 것을 쥐고 계신 그분에게서 온다. 그분께서 보내는 화평은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보증이다. 자신의 소용없음을 느끼며,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구주를 온전히 의지하는 영혼보다 더 무력하지만 더 정복하기 어려운 존재는 아무것도 없다. 정복당하기보다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존하는 자리에 자신을 둔 사람을 돕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모든 천사들을 보내실 것이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안내자로 받아들인다면, 그분께서는 좁은 길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이끄실 것이다. 그 길은 거칠고, 가시밭길일지도 모른다. 가파르고 위험한 오르막일지도 모른다. 좌우에는 함정이 잇기도 할 것이다. 연약하여 안식을 갈망할 때, 우리는 수고해야만 한다. 연약할 때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 우리의 인도자 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는 하늘에 이르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영문 시조, 1902.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