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27

주님을 택하라

주제성구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 12:1)

사랑하는 젊은 친구에게, 나는 그대에게 어머니들이 저들의 아이에게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흥을 느낍니다. 나를 친구로 생각해 주겠습니까? 그대가 훌륭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자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겠습니다. 그대에겐 그대를 항상 도와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해서 나는 그대에게 예수님을 그대의 친구와 조력자로 소개합니다. 나는 그대의 영혼이 시험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을 어느 정도로 멀리 떠나 있었는지 묻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를 가리고 있는 커튼을 걷으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 나타난 그대의 과거 행적 중 몇 가지를 보니 앞으로 도움이 되고 향상을 가져오기는커녕 오히려 타락으로 몰고 갈 교제는 하지 못하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의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결심만이 그대에게 안전을 가져다줍니다. 내가 그대를 대신해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대는 오랫동안 그리스도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은혜의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대는 아직도 진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빛과 기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단을 섬길 것인지 아니면 그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를 섬길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그대에게 달렸습니다.… 그대가 지금보다 나이가 덜 들었을 시절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회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를 잘못 사귀어 자신을 앞세우게 되면서 위험과 고통을 자초하였습니다. 그대는 이 상흔을 평생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만일 하늘에 상달된 그대를 위한 수많은 기도들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천사가 사고 당시 그대의 곁에 없었더라면 그대의 생명은 그 자리에서 끝장이 났을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깨닫고 시인하면 하나님께서 즉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패가 실망을 안겨 주는 대신 오히려 승리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날 누구를 섬길지 결정하는 것은 그대의 특권입니다(서신 33, 1986.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