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초기 지상 사업을 설명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으로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하심이라”(눅 4: 18, 19).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업을 드러내며 그분의 모본을 따를 수 있을 만큼 그분과 동화되어 있는가? 그분의 사업은 그분의 사명이 어떤 것임을 나타내 주었으며 또 그것이 하늘로부터 명받은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셨다. 동정과 사랑, 그리고 자비가 그분의 모든 언행에서 나타났다. 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도 그분께 나아가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항상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셨으므로 저들은 그분께 마음이 끌렸다. 우리 구주의 말씀은 분명하고 결정적이었다. 그분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하나도 숨기지 않으셨다. 오히려 열심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진리를 말씀하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실 때 낙담에 빠진 사람들이 나아와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그분께서는 하늘의 왕이셨다. 불안정에 떨고 있는 심령에게 필요없는 고통의 말씀은 하나도 하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거절하며 당신의 말씀을 경시하는 자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하고 말씀하셨다(요 5: 40).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이 땅에서의 그분의 생애는 극기의 생애였다. 그분께서는 위로를 찾아 당신께 나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안위와 용기를 주셨다 그분의 눈에는 저들이 모두 귀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하늘이 위엄을 가지고 계셨지만 주님의 모든 가족들에게는 자신을 낮추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머리로 계시면서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권세를 주시기 위해 오셨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모든 일에서 엄격한 정직과 공정과 성실을 보여야 한다(원고 53. 190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