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3

성령의 권능

주제성구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눅 24:49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계셨던 그리스도는 이제 막 제자들에게서 떠나가실 것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능력이 저들에게 부여될 것이었다. 즉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풍부히 임해져서 저들이 하는 사업을 굳게 하실 것이었다. (행적 30)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명령을 순종하는 중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신 아버지의 약속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저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무작정 기다린 것은 아니었다. 저들은 형편에 대해 성경은 이르기를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눅 24:53)했다고 하였다. 또 저들은 저희 소원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에게 아뢰기 위해 서로 모였었다. 그리고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고 한 강력한 논증에 의지하여 제자들은 저들의 믿음의 손을 더욱 더 높이 뻗쳤다. 제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죄인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게끔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열렬히 기도하였다. 여러 이질적인 요소를 제쳐놓고, 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욕망도 제쳐놓고 저들은 참된 그리스도인 교제를 함으로써 서로 밀착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갔다. 성령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은 실로 저희 마음을 깊이 살피는 기간이었다. 제자들은 영적인 결핍을 통감했고, 또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저희가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해달라고 주님을 향해 열렬히 부르짖었다. 따라서 저들은 순전히 저들 자신만을 위해 축복을 달라고 요청한 것은 아니었다. 저들은 영혼을 구원하려고 책임감으로 짓눌렸다. 그리하여 저들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것을 느끼고는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권능을 주시도록 간청했다. 구약당시에도 성령의 감화가 나타나긴 했어도 이와 같이 충만히 임한 일은 없었다. 이제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중에 그 선물을 달라고 탄원했고, 하늘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중보를 제자들의 탄원에 부가하셨다. (행적 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