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교회건물을 설명하기 위하여 종종 성전건축의 상징을 사용했다. 이 성전건물에 대해 베드로는 말하기를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벧전 2:4, 5) 하였다. 사도들은 확실한 기초 곧 영원한 반석 위에 집을 지었다. 저들은 세상에서 쪼아낸 돌들을 이 기초 위에 세웠다. 어떤 장애물 없이 일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스도의 원수들의 반대로 말미암아 저들의 사업은 크게 어려움을 당했었다. 사도들은 완전함과 편견에 싸워야 했고 거짓 기초 위에다 집을 짓고 있는 자들의 혐오감에 대항하여야만 했다. 그러나 그 감금되어 고문당하고 사형을 당해도 충성된 자들의 얼굴에서는 그 사업이 진척되었었고 그리하여 그 건물은 자라나서 아름답고 조화 있게 되었다. 사도시대 이후 수세기를 걸쳐 지나오면서도 하나님의 성전 건축 사업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그 건축물은 아직 완성되지 않고 있다. 이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이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불같은 시험에 견디어낼 재료 곧 금과 은과 그리고 고귀한 돌들을 그 기초 위에 갖다 놓아야 한다. 생명의 말씀을 나타내는 데에 성실하고, 성실함과 화평의 길로 인간 남녀들을 인도하는 데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견디어낼 재료를 그 기초에다 놓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그는 현명한 건축자로 하나님 나라에서 존경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믿음의 손으로 하나님을 붙들 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의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