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큰 죄인처럼 주목을 받았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생애를 빚어내게 한 환경을 아셨다. 그분은 마리아의 영혼 혹에 있는 모든 희망의 빛줄기를 소멸시켜 버리실 수 있었다. 절망과 파멸에서 마리아를 건져주신 분은 그리스도이시었다. 마리아는 그의 마음과 정신을 지배하고 있던 사귀들을 일곱 번이나 책망하시는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었었다. 그를 위하여 아버지께 힘써 탄원하시는 예수의 음성을 들었었다. 인간의 안목으로는 그 여자의 경우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에게서 선의 가능성을 발견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녀의 품성의 보다나은 특성을 보셨다. 구속의 경륜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인간에게 주어졌다. 따라서 마리아에게서 이 가능성이 실현되어야만 했다. 예수의 은혜로 그녀는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 타락하여 그 심령이 사귀의 거처가 되었던 자가 구세주와 매우 가까이 교제하고 봉사하는 자가 되었다. 예수께서는 모든 영혼의 환경을 아신다. 그대가 혹 나는 죄가 많고 큰 죄인이라고 말할지 모르나 그러나 그대가 악하면 악할수록 더욱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그리스도는 울면서 참회하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돌려보내시지 않는다. 그분께 나와 용서와 회복을 구하는 사람을 즐거이 용서하실 것이다. 그분께 피난처를 구하는 연혼들을 예수께서는 참소 자들과 언쟁으로부터 높이 쳐들어 올리신다. 인간이나 악한 천사나 아무라도 이 영혼들을 참소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신성을 저들과 연합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