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5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당함으로 오는 기쁨

주제성구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험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 13)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고 열렬히 기도하는 성화가 진리를 통하여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항상 생각하지는 못한다. 우리가 기쁨을 찾을 때, 보라, 슬픔이 있는 것을. 우리가 평화를 기대할 때 우리는 빈번히 불신과 의심에 빠지는데,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 시련 가운데서 우리는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는다. 우리가 정결케 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고난의 불이 붙어야 하며,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일치되어야 한다. 갈망하는 복을 받기에 적합한 신민이 되기에 앞서 필요한 훈련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나님께서는 생각하신다. 우리는 낙담하고 의심에 빠져서 우리의 기도가 주목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를 더욱 확고하게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방식대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도록 그분께 사정을 맡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복들을 우리가 지정한 통로를 통해서 부여하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항상 그렇게 깨닫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항상 제일 좋다.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전은 노력과 투쟁과 자기 부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예상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려면 고통스럽고 오래 걸리는 정련 과정이 필수적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전혀 예상치 않았던 방식으로 기도를 응답해 주신다. 그분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하심으로 우리의 심령 속에 무엇이 있는지 드러내신다. 그분께서는 그리스도인 덕성 계발이 더욱 촉진되도록, 믿음을 활발하게 활용하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를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들, 즉 성령의 덕성들이 얼마나 측량할 수 없을 만큼 귀한지를 명심하자.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럽고 굴욕적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 견디기 어려운 시험 과정을 겁내지 않을 것이다. (서신 9, 18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