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3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승리의 입성을 목격함

주제성구

“…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 (마 21:2, 3)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하신 때는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었다. 감람산은 신록으로 온통 뒤덮였고, 동산들은 가지각색의 무성한 잎사귀로 아름다웠다 예루살렘 주변 각지에서 예수를 보려는 열렬한 갈망을 품은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그 명절에 참석하였다.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구주의 이 최고의 기적은 사람들의 마음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으며 거대한 열정적인 무리들이 예수께서 머물고 계신 곳에 이끌려 왔다. 오후가 절반쯤 지나갔을 때에 예수님은 벳바게 마을로 그분의 제자들을 보내셨다. … 그리스도께서 (짐승을) 타기로 동의하신 것은 그분의 봉사 생애 중에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제자들은 이골 조치가 그분이 왕권과 권위를 주장하시고 다윗의 보좌에 좌정하시리라는 표시로 해석하였다. 기쁜 마음으로 그들은 그 명령을 이행하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귀를 발견하였다. … 예수께서 그 짐승을 타시자, 공중은 찬양과 승리의 환호성으로 충만하였다.… 그분은 어떤 외적인 왕권의 휘장도 지니고 계시지 않았다. 그분은 위엄 있는 의복도 입지 않으셨고 무기를 든 군인들이 줄을 지어 그분을 따르지도 않았다. 그 대길에 그분은 최고조의 흥분에 도달한 한 무리에 둘러싸여 계신다. 그들은 그들의 마음에 생기를 고취시킨 기쁨에 대한 기대감을 억제할 수 없다.… 그 외침은 산과 골짜기로 메아리쳐 나아간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한때 소경이었던 자들…이 앞장서서 이 놀라운 행렬을 선도한다.… 고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던 자가 그분이 타신 그 동물을 인도한다. 한때 귀먹고 벙어리였지만,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린 자들이 기쁨의 호산나 소리가 하늘을 충천케 하는 데 목소리를 보탠다. 절름발이들이 탄력 있는 발걸음과 감사에 넘치는 마음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능하신 치료자에 대한 경배의 표시로 그분이 가시는 길에 그것들을 흩어 뿌린다. 제사장으로부터 "부정하다"는 말을 들었던 문둥병자가 거기 있다. 과부들과 고아들이 그곳에서 그분의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말한다 죽음에서 살아난 자들이 거기 있다. 사단의 권세로 말미암아 한때 마비되었던 그들의 혀는 감사의 노래에 가담한다. … 귀신들렸던 자도 거기 있지만, 이제는 사단의 권세로 말미암아 그의 입술을 통하여 강제로 흘러나왔던 말들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 감람산 꼭대기에서 그 행렬은 멈춰 선다. (원고 128,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