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5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주제성구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마 21:12)

성전 뜰은 가축, 양, 황소 그리고 비둘기로 가득 차 있었다. 가축의 음메 소리, 양들의 매에 우는 소리 그리고 비둘기의 꾸꾸꾸 우는 시끄러운 소리 너머로 유월절에 제사드리러 온 사람들에게 가장 높은 가격에 동물과 새를 팔기 위해 흥정하는 장사꾼들의 소리가 들렸다. 예수께서는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행동은 매우 의미심장하였고, 그 광경을 목도한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이 깨달은 것보다도 훨씬 더 의미심장하였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죄책감을 느끼는 자신들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공포에서 회복되어 성전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마음이 변하지도 않았고 겸비하게 되지도 않았다. 그들은 그들을 성전 뜰에서 쫓아내실 수 있는 그분의 권위에 대하여 그리스도께 도전하기로 결심하였다. 성전에 온 그들은 부재중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음을 발견했다. 병자들과 죽어가던 자들의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들은 놀랐지만, 고집스런 불신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이미 결심하였으며,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킴을 받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하였다. 그들은 그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킴을 받은 사람이 그들 가운데 살아 있는 한, 백성들이 여전히 그리스도를 믿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스도께서 주셨던 그 증거는 진실된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확신을 가져다 주기 위해 의도되었지만, 이 사람들이 원한 증거는 이것이 아니었다. 이 사람들이 추구하고 있었던 것은 백성들이 그분을 배척하고 정죄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여분의 증거가 주어질수록 그리스도께 대한 그들의 혐오감은 증가되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그분을 세상에 버려두는 것 그분이 백성들 앞에서 선한 생애를 사시도록 놔두는 것,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삶에서는 떠난 지 오랜 자애로운 동정을 베풀도록 하는 것은 그들이 원치 않은 바로 그 일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성취하고 계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고 128,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