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20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임

주제성구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전 3:9)

교회 역사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이 팔짱을 끼고 안락하게 지내면서, “평안하다 안전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때는 결코 없을 것이다. 갑작스런 멸망이 이르러 오는 것은 바로 그때이다. 겉보기에는 만사가 번영 가운데서 탄탄 대로를 걷고 있는 듯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사단은 크게 정신 차리고 있으며 그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다른 공격 방법을 그의 천사들과 함께 연구하고 숙의하고 있다. 사단 편에서 그 싸움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다. 이는 그가 밑으로부터 온 권세로 말미암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사업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온 능력으로 움직이면서 성화되고, 저항할 수 없는 정력으로 진척되어 가고, 교회 내에 하나님의 의의 깃발을 꽂을 때에 대쟁투는 점점 더 격화될 것이며, 더욱더 필사적이 될 것이다. 마음과 마음, 계획과 계획, 하늘에 그 기원이 있는 원칙들과 사단의 원칙들이 서로 대적할 것이다. 여러 다양한 측면의 진리는 항상 변화되고 형태가 증가할 뿐 아니라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까지도 현혹시키려고 할 오류의 싸움을 벌일 것이다. … 우리는 이 시대에 적용되는 중요한 진리들을 잊어버리고, 새롭고도 이상하고 넋을 잃게 만드는 것들을 찾을 위험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대행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에 의해 책망을 받게 될 때에 교정받기를 거절하며, 그렇게 하여 무겁고 마음 내키지 않는 짐들을 지고 있는 여호와의 종들에 대해 그들의 마음속에 쓴 뿌리가 나게 된다.…그들은 그들의 특별한 유익이 될 일들을 행할 도덕적인 용기가 없다. 그들은 개혁의 필요성을 조금도 느끼지 못하며, 그렇기에 주님의 말씀들을 배척하고 문 앞에서 책망하는 그분을 미워한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훈계에 유의하기를 거절하는 바로 이 행동은 진리를 그들에게 말해 주는 사람들을 철천지원수로 만들 온갖 유리한 기회를 사단에게 준다. (원고 92, 1897) 우리의 일은 엄숙한 일이다. 우리는 허공을 치는 자들처럼 싸워서는 안 된다. 목회, 강단 그리고 출판소는 담대하게 행하려는 갈렙과 같은 사람, 진리에서 오류를 간파해내려는 일편단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신실한 파수꾼으로부터 나오는 말들을 포착하기 위해 귀를 성별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오시는 영은, 사람들이 거스려 온, 오래 지체되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곧 소멸될 운명에 처한 타락한 그리스도교, 타락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원고 92,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