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18

동기가 우리 행동 가치를 결정함

주제성구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막 12 : 43, 44).

우리의 행동이 비열하다거나 혹은 높은 도덕적 가치를 가진 성질의 행동이라고 판정 짓는 것은 그 행위의 동기이다. 모든 사람이 주목하고 찬양하는 큰 것이라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가장 귀중한 것으로 간주하시는 것은 아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한 작은 의무와 남에게 보이지 않게 드린 적은 예물과, 인간의 안목에는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이 흔히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귀한 것이 된다. 믿음과 사랑이 있는 마음이 가장 값진 예물보다 하나님께는 더욱 귀중하다. 가난한 과부가 드린 적은 예물은 생활비 전부였다. 과부는 사랑하는 사업에 이 두 푼을 드리기 위해 자신의 음식을 희생했다. 과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의 큰 필요를 모른 체하지 않으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이 일을 행하였다. 구주의 칭찬을 받은 것은 이런 이기심 없는 정신과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었다. 가난한 사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부유한 동료들과 하나님께 봉사하는 일을 분담하기를 매우 원한다. 이런 영혼들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푼돈을 하늘 금고에 넣게 하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바친다면 겉으로는 보잘것없는 적은 금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 주시는 귀중한 재물, 성별된 예물이 된다. 예수께서는 과부에 대하여 그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예수님의 말씀은 동기에서뿐 아니라 그녀의 예물의 결과에도 적용되었다. “두 렙돈(헬라 동전의 명칭) 곧 한 고드란트(로마 동전의 명칭)”는 부요한 유대인들이 바친 헌물보다 훨씬 큰 금액으로 하나님의 보고(寶庫)에 가납되었다. 이 적은 예물의 감화는 그 시작은 작으나 각 시대를 통하여 흘러 내려오면서 넓어지고 깊어지는 시냇물과 같았다. 수천 가지 방법으로 이것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공헌했다. 과부의 자아 희생의 모본은 각 나라와 각 시대를 통하여 무수한 사람의 마음에 감명을 주었다. 이것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마음에 호소하였으며, 그들의 헌금은 과부의 예물의 가치를 증대시켰다. 과부의 푼돈에 대한 하나님의 복은 위대한 결과들의 근원이 되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진지한 열망으로 모든 예물을 드리고, 모든 행동을 해야 한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 유익하게 하는 이 결과는 아무도 측량할 수 없다(시대의 소망, 615,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