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19

모세는 진정한 겸손의 모본

주제성구

“…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출 32:32)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주어질 때 그것을 들었고 그 후에 우상숭배에 빠졌으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분은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다. 광야에서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것을 배운 그 사람 한 양을 죽도록 버려두기보다는 추위와 폭풍을 무릅썼던 사람은 그의 보호 아래 맡겨진 백성들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께 그들을 포기하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간청했다. … 모세는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라고 선언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의 좌우명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오 나의 지도자이시다’ 였다. 그는 다른 나라의 왕처럼 어떤 존숭도 받지 않았다. 거듭거듭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의 그는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 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승리를 거둔 온갖 전쟁에서 그 승리의 영예를 자신들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해 이기게 하신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리라” 고 말씀하셨을 때 우리는 이 강력한 하나님의 사람이 만족했으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탄원을 거듭했다. 그는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라고 말했다. 모세가 주제넘다고 견책을 받았는가? 그분께서는 이 능한 믿음의 사람을 취하셔서 바위틈에 두시고 그에게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 모세가 백성들에게 돌아왔을 때 그들은 그의 얼굴을 바라볼 수 없었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대화했었고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났”다. 백성들과 이야기할 때, 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을 수 없었다. 거만하고, 주제넘고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닌 겸손하고 신실한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능한 자이다.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개인적인 경험을 얻기 바라신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올수록 그분의 사랑스러우심과 생애를 그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바라볼수록 자신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점점 더 겸손해질 것이다. 자아에 대한 평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에 대한 그들의 견해는 더욱더 또렷해질 것이다. 사람들이 성화되었다고 거룩하다고 주장할 때 이 주장보다 더 명확하게 그들이 거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 (원고 36,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