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1

모세처럼 믿음 안에서 자랄 수 있음

주제성구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히 11:24, 25)

당시 세계 최강국인 애굽이 모세에게 제일 높은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는 이 매혹적인 유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그가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기 때문이다. 모세의 힘은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만군의 주 여호와와 연결된 데 있었다. 그는 당당하게 모든 세상적 유인물(誘因物)을 초월했고,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겼다. 그는 자신을 주님의 것으로 간주했다. 그는 애굽 왕의 공식 관심사에 관여하고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정부의 율법들을 연구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하여 그의 믿음이 자라났다. 저 믿음은 그에게 가치 있었다. 이 믿음은 아주 어린 시절에 받은 가르침이라는 토양(土壤)에 깊게 뿌리 박았으며, 그의 생애의 수양(修養)은 그를 이스라엘을 종살이에서 건져내는 위대한 사업을 하도록 준비시킬 것이었다. 한 애굽인을 살해한 후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었음을 깨닫고 애굽에서 도망쳤으며, 일개 목자가 되었다. 그는 더 이상 위대한 일을 하려고 계획하지 않았지만, 아주 겸손하게 되었다. 그의 마음을 가리고 있던 안개들은 사라졌고, 그는 그의 피난처로 하나님을 찾도록 마음을 훈련시켰다. 그는 주변에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였다. 모든 천연계는 보이지 않는 분의 임재로 충만해 있는 듯이 보였다. 그는 하나님을 개인적 하나님으로 알았으며, 그분의 품성을 명상하면서 더욱더 그분의 임재를 의식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대화하듯이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의의 태양의 찬란한 광선이 그의 마음속으로, 그의 심령의 방 속으로 뚫고 들어와 빛을 비추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난처가 되셨다. 하나님은 그의 거처, 그의 집이 되셨다. … 믿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도 모세처럼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것같이 참을 수 있다. 주님께서는 그대에게 귀중한 경험을 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할 일을 갖고 계신다. 여러분은 영원한 사물들에 대한 더욱 고상한 감각을 얻으려고 애쓸 수 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그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가까이 계신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특권과 비교해 볼 때 세상이 그대에게 제공하는 이익과 명예는 얼마나 하찮은가? … 어두움의 그늘들은 곧 지나갈 것이다. 아침이 온다. 투쟁이 끝나가고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온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생명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 -서신 21a, 1893(원고 선집 제14권,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