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19

겸손한 자를 위해

주제성구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 5:6

겸손으로 옷 입는다는 것은 우리가 지식이 불완전하고, 포부가 미약하고, 우리 생애에 있어서 비겁하고, 그 일에 성공하지 못할까 염려하여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원하시는 자를 통하여 역사하신다. 어떤 때는 그는 위대한 사업을 행하시기 위하여 가장 미약한 그릇을 택하신다. 이는 당신의 능력은 약한 사람을 통하여 나타나는 까닭이다. 우리는 우리의 표준에 따라 갑은 크고 을은 작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표준을 따라 판단하시지 않으신다. 우리에게 크게 보이는 것이 반드시 하나님에게도 크게 보이고 우리에게 작게 보이는 것이 하나님에게도 작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실물 379) 자신을 보좌에 앉히는 곳에는 신앙이 있을 수 없다. 자신을 자랑하는 일로 자기의 목적을 삼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업을 행함에 충분한 일군이 되게 하는데 있어서 유일한 미덕이 결핍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자만심과 자부심을 품는 때마다 사업은 훼손을 받는다. 자기의 개인 생애에, 날마다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일에, 진실된 목적과 순결한 사상을 갖는 일에, 어떤 불쾌한 일에 있어서도 온유함을 유지하는 일에, 믿음과 경건에, 작은 일에 신실함에, 또 가정 생애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이러한 자가 하나님 앞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교사나 순교자보다 오히려 더욱 귀한 자가 될 수 있다. 성공의 비결은 우리의 지식이나 지위에 있지 아니하고 또 우리의 인원수나 우리의 재간이나 사람의 뜻에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명상하여야 할 것이니 즐겨 순종하는 자는 모든 능력의 근원이 되시고 모든 사상의 근원이 되시는 자를 통하여 이기는 생애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실물 42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