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0

우리에게 안식을 약속하심

주제성구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예수님께서는 근심 걱정으로 지쳐 해쓱해진 아담의 아들딸들을 향하여 당신께 와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그러나 안식을 갈망하는 많은 이들이 이런 부르심을 듣고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짐을 가슴에 꼭 끌어안은 채, 험한 길로 달려가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그들의 짐 뿐 아니라 그들까지 당신의 힘센 팔로 안고 싶어 하신다.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에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평안과 안식을 앗아가는 두려움과 불확실함을 없애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서 마음속 깊은 곳의 고뇌를 말씀드려야 한다. 인정 많으신 우리 구주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우리가 그분께로 은혜로 주시는 자비를 못 받을 이유가 무엇이며, 그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할 까닭은 또 무엇인가? 또 생명의 길을 그토록 험하게 만드는 것은 무슨 영문인가? 그리스도의 길은 즐거움의 길이다. 그분의 길은 평화다. 만일, 우리가 가는 길을 험하게 만들고서, 이 당 위에 우리 소유의 재물들을 쌓는 일에만 관심을 쏟는 그런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지금 우리는 변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련해 두신 길을 따라 가야 한다(ST, 1887. 3. 17.). 그대 자신의 의지와 그대 자신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주 치열한 싸움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 교훈을 배우고 나면 그대는 안식과 평화를 찾을 것이다. 교만과 이기심과 야심을 극복해야 하며 그대의 의지는 그리스도의 의지 속에다 감추어야 한다. 전 생애는 하나의 계속적인 사랑의 희생이 되어야 하며 행동 하나하나는 명백하게 드러나야 하고 말 한 마디도 사랑의 읊조림이 되어야 한다. 포도나무의 생명이 줄기와 꽃다발을 돌아서 뿌리로 내려가고, 또 제일 위에 있는 나뭇잎으로도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은혜와 자비는 지체 각 부분에 덕을 공급하고 몸과 마음의 모든 활동에 고루 미치게 한다. 그런 은혜와 자비는 활활 타올라 영혼 속에서 넘쳐난다. (엘렌 G. 화잇의 코멘트, 5SDABC, 1091,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