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신장이 장대하였고,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웠다.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고 아주 건강했다. 오늘날의 인류와 얼마나 대조적인가! 아름다움은 사라졌다. 완전한 건강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보는 모든 것에서 질병과 기형과 허약함을 발견할 뿐이다. 타락 이후 대부분의 모습에서 무절제가 존재한다. 식욕이 이성을 지배한다. 인간 가족은 하와처럼 불손종의 길을 따르고, 사단에게 현혹되어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을 경시하면서, 우려했던 것만큼 두렵지 않다는 결과를 기대하며 아첨한다. 인간 가족은 건강 법칙을 어기고, 거의 모든 면에서 지나치게 내달린다. 질병은 꾸준히 상승했다. 원인엔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창조하신 인류가 먹어야 하는 음식을 우리의 첫 부모에게 주셨다. 어떤 피조물의 생명을 죽이는 것은 그분의 계획과 너무 상대적이었다. 에덴에는 죽음이 없어야 했다. 동산에 있는 나무의 과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음식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가 나기 전까지 육식하는 것을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으셨다. 많은 사람은 인류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이렇게 퇴화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칙과 율법을 어기고, 이 슬픈 퇴보를 가져온 건강에 대한 법칙을 어긴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불순종은 그분의 번영시키는 손을 떠나게 했다. 먹고 마시는 일의 부절제와 원초적 정욕의 방종은 맑은 감각을 마비시켰고, 그리하여 거룩한 사물이 평범한 것들 수준으로 내려갔다. 많은 사람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기를 구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질병에서 지켜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이 행함으로 온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주의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건강 법칙을 어기고, 질병을 예방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병으로부터 지켜 주시는 기적을 행지 않으실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건강 법칙을 소홀히 하고 자신들 스스로 병에 걸리게 행하는 자들을 건강케 하는 기적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실 것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914년 4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