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5

화평

주제성구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세상의 구속자께서는 슬픔에 차 있는 제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위로를 제공하기를 원하셨다. 그는 많은 주제들 중에서 성령의 주제를 택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위로하셨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성령에 대해 많이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교회들 위에 임하시는 일은 얼마나 드문가! 성령의 이름과 임재가 거의 무시되고 있을지라도 그분의 신령한 감화는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완전케 하는 일에 필수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평화스럽지도 안정되지도 못하다. 그들은 계속해서 짜증을 내며 충동과 격정에 그들의 마음을 내어 맡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경험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닻도 없이 바람에 밀려다니고 물결에 요동치는 배와 같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 마음을 다스리시는 사람들은 겸손과 온유 가운데 행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쉼 없이 요동하는 바다와 같은 반면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열에서 행하며 완전한 평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거룩한 지침을 우리에게 주셨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아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사람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들어가신 휘장 안에 그의 닻을 내린다. 그는 열렬한 열심으로 성경을 연구하며, 그의 길이 매 단계마다 놓여 있는 고난과 위험 가운데서도 그를 인도할 빛과 지식을 구한다. 쉼이 없고 불평하고 투덜거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 양식을 옹호할 목적으로 성경을 읽는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조언을 무시하거나 곡해한다. 화평을 누리는 자는 하나님의 뜻이 계신 곳에 그의 뜻을 둔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를 갈망한다.―영문 시조, 189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