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3

정결

주제성구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 5:8).

사람이 자아를 온전히 비우고, 모든 거짓 신이 영혼에서 쫓겨날 때, 그리스도의 성령이 오셔서 그 빈 공간을 채우신다. 그런 사람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도덕적 영적 불결로부터 영혼을 정결케 한다. 보혜사 성령께서는 감화하시고 지시하시므로 그가 영적인 사물을 즐거워하도록 마음에 역사할 수 있으시다. 그는 “성령을 따르며”(롬 8:1) 성령의 일을 생각한다. 그는 자아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만유가 되신다. 성령께서는 지속적으로 진리를 열어 보이시며 그는 온유함으로 주입되는 말들을 받아들이고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0,12)라고 말하면서 주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계시하시는 성령은 또한 그 안에서 의의 열매를 맺기 위해 일하신다. 그리스도는 그 안에서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요 4:14)이 되신다. 그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이며 부요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한다. 맺은 열매의 성질은 어떠한가?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 증오가 아닌 사랑이란 말을 주목하라. 성령의 열매는 불만과 슬픔이 아닌 기쁨, 성냄과 근심과 조직된 시련이 아니라 화평이다. 성령을 모신 사람들은 하나님과 함께 가장 열렬하게 일하게 될 것이다. 하늘의 지성이 그들과 협력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진리의 기별의 성령을 가지고 감화를 끼친다. 그들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들은 진리의 성령과 믿음의 성화를 통해서 고상하게 되고 정제된다. 그들은 영혼의 창고에 나무나 풀이나 그루터기를 들여오지 않고 금과 은과 귀한 보석들을 들인다. 그들은 분명한 뜻이 있는 말을 하고 마음의 보화에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정결하고 신성한 것들을 가져온다.―가정 선교사, 29(1893.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