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7

우리도 죄를 이길 수 있음

주제성구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 15

그리스도께서 최대의 희생을 요구되는 고통 과정을 겪으시면서까지 인성을 취하신 것은 사람은 물론 천사들에게도 불가사이였다. 그분께서는 신성을 숨기시고 영광을 버려두신 채 베들레헴의 아기로 태어나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몸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생애하심으로 육신을 취하시고도 죄를 정죄하시며 하늘의 천사들에게 율법이 이를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이 될 뿐 아니라 행복과 화평과 영원한 복락도 확증해 준다는 사실을 증거할 수 있으셨다.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께서 신성에 인성을 두르시고 하늘 사령관으로서의 영광을 마다한 채 계속되는 모욕감을 참으면서 굴욕의 길로 걸음을 내디디셔야 한다는 것은 신앙이 가지고 있는 오묘이다. 그분께서는 죄가 없는 정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당신께서 노예 상태에서 구원해 주신 바로 그 민족에 의해 조사와 판결을 받으시기 위해 법정에 서시었다. 영광의 주님께서는 거절과 비난뿐 아니라 침을 뱉는 모욕까지도 당하셨다. 사람들은 그분께 거짓 주장을 한다 하며 얼굴에 침을 뱉는 모욕을 주었다. … 빌라도는 그리스도께서 무죄하며 아무런 잘못도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분을 채찍질하게 하여 저들 손에 넘김으로써 멍들고 피를 흘리며 십자가에서 참혹한 죽음을 당하시게 했다. 하늘의 대주재께서 어린 양으로 살육당해 조롱과 야유와 모함 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자비의 마음이 마비된 것처럼 보이는 군중들은 욕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의 쓰라린 고통을 더욱 가증시켰다. 그분께서는 전단기(剪斷機) 앞에 조용한 양처람 입을 다무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도록 하시기 위해 그 생명을 세상 생명을 위해 주셨다. …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징벌, 곧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담당하셨다. 그분의 시험 가운데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무서운 생각도 포함되어 있었다. … 그분께서는 아담과 우리와 같이 시험 기간이 주어진 자유 행위자이셨다. 빠져들 가망이 없는 시험은 더 이상 시험이 아니다. 원고 29. 189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