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이 선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었다. 오!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약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부요하고 영광스러운 약속들을 우리의 것으로 삼지 않고 있는가. 그의 선물들을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것은 그의 성정이시다. 지혜롭고 능력이 많으신 그는 믿음으로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실 것이다. 그는 어떤 육신의 부모보다 더욱 자비롭고 더욱 온유하며 더욱 인내심을 가졌으며 더욱 사랑스러운 분이시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높고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몸을 바쳤다.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부르심을 받고 거룩한 은혜로써 구별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의를 부여받고 성령으로써 채운바 되었으며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써 희생제물을 드리는 참된 신자는 그야말로 구주의 대리자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경배자를 기쁨으로 바라보신다. 사람들이 지혜가 부족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만민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분에게서 지혜를 구한다면 그는 그의 빛을 우리의 마음과 심령의 전 안에 비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용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약 1:5, 6) 하나님께 대하여 확고하며 분산되지 않은 신뢰심을 나타내 보이라. 언제나 원칙에 참되어라. 요동하지 말라.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오는 자는 한 사람이라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RH Oct. 3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