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9

나날의 선택

주제성구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 자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시 119: 130

신약은 자주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많은 교훈을 준다. 그 아름다운 말씀에 싫증을 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말씀이 귀한 보석과 같기 때문이다. 깊이 상고하면 할수록 그곳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은 더욱 새롭고 찬란하다. 우리는 단순하고 믿는 마음으로 그 말씀을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낙원에 도달하기 위해 여행해야 될 노정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연구함으로 말미암아 그분에게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 안에” 빌리지 않은 원래의 “생명”이 있었다. 그분은 생명의 샘이셨다. 우리는 구주로부터 그분께서 도로 찾아주시는 생명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은 더없이 귀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 대리자들로서 우리는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혜를 가지고 미래, 다시 말해 하늘나라에서의 우리의 몸과 혼과 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구들을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은 품을 계발하기 위해 가능한 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친구선책에 있어서 순수하고 올바른 원칙을 세우는데 불리한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 21). 우리가 필히 부딪혀야 할 시험들이 있다. 이들에게 굴복하면 지는 쪽에 서게 되고 패배를 거듭하면 의를 행하는 대신 잘못을 범하는 습관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원칙과 태도보다 사단의 원칙과 태도를 고수하기로 한 자신의 선택을 그대로 드러내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행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무시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매일같이 십자가에 못 박고 그분을 부끄럽게 하는 사람을 연모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저들의 이러한 언행은 저들이 가난과 유혹과 극기와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저들과 인류의 생명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버리신 분을 존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이 땅에서의 생애 동안 그분께서는 당신의 친 가족들에게조차 감사 한번 못 받고 오해만 사셨다. 원고 2. 1896.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