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7

그대를 위한 말씀

주제성구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요 5: 39

“성경을 상고하라”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다. 만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교부들의 이야기를 상고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교부들은 성경과 똑같이 이야기하지 아니한다. 우리는 성경과 교부 중 어느 쪽을 인도자로 삼아야 할까? 우리는 불확실한 것을 믿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교부들을 무시한 채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분을 배운다. 하나님을 아는 것, 이것은 영생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광에 찬 말씀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옛 성현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이 말씀을 기록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이 인간의 기억을 통해 구전과 전설로 이어져 내려오지 않게 하셨다. 만일 그분께서 이런 식으로 하셨더라면 그 말씀에는 점점 인간의 말이 덧붙여져 왔을 것이다. … 성경 주석들은 모두 똑같지가 않다. 그것들은 종종 서로 충돌을 빚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것들의 인도를 받아야 된다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다루어야 할 것은 그분의 말씀이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이 말씀을 상고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귀중한 책의 가르침이 변경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의 의견은 서로 다르지만 성경은 언제나 같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성경은 목사들이나 식자들만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성경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을 위해 읽어야 한다. 목사가 그대를 위해 성경을 대신 읽어 주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성경은 바로 그대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필요하다. 게다가 그리스도께서 이 말씀을 매우 쉽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읽는 도중 아무도 잘못 이해할 필요가 없다. 초라한 오막살이에 사는 사람에게도 지금껏 가장 지혜로운 교사가 되시며 세상의 이 어떤 왕과 관리와 정치인과 식자도 따를 수 없는 분께서 주신 그 말씀을 읽고 이해하게 하라. … 상고한다는 말은 잃어버린 것을 열심히 찾는다는 뜻이다. 그대 스스로 감추인 보물을 찾아라. 이 일을 목사에게 맡기지 말라. 원고 12. 190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