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2025 절주 서포터즈 A.R.A 장려상 수상 인터뷰
2025 절주 서포터즈 A.R.A 장려상 수상 인터뷰



1. 간략한 자기소개
회장(최00): 안녕하세요. 저는 보건관리학과 24학번 최00 입니다.
부회장(김00): 안녕하세요. 보건관리학과 24학번 김00입니다.
2. 절주 서포터즈 들어가게 된 계기
회장(최00):
절주 서포터즈에 들어가게 된 계기로는 1학년 때 특강을 들으면서 절주 서포터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서포터즈 팀원을 구한다는 단톡방에서의 공고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건관리학과로 전공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절주에 대한 인식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지원을 했습니다.
1학년때 마케팅 부원으로 카드뉴스 제작하는 활동을 담당하였고, 2학년 때 회장을 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여 서포터즈를 이끌었습니다.
부회장(김00):
평소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음주 문화가 너무 가볍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도 조금은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실제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사람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 수상을 위해 한 일, 수상을 받게 된 심경
회장(최00):
저희 서포터즈는 매달 꾸준히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온라인 영역에서는 매달 10개 이상의 절주 관련 카드뉴스, 릴스,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며 절주 메시지를 SNS를 통하여 전달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사람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참여형 게시물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에도 참여했습니다.만취예방업소 캠페인, 걷기 캠페인,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랑나눔축제에서 무알콜 음료 배부 활동 등은 대학생과 시민들에게 절주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서포터즈 팀원들과 협력하며 캠페인의 목적과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되도록 기획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동안에 저희 절주 서포터즈팀의 활동들이 의미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아직은 절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절주를 알리게 되어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부회장(김00):
활동 기간 동안 캠페인 기획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특히 부회장으로서 팀원들과 협력해 결과물을 꾸준히 만들어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수상이어서 놀라웠지만,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행동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4. 절주 서포터즈를 하며 느낀 점
회장(최00):
절주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대외활동을 넘어, 사람과 사회에 대해 더 폭넓게 배우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홍보하며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건강 정보를 받아들이고 어떤 표현이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며 협업의 중요성도 크게 느꼈습니다. 캠페인은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는 활동이었고, 회장으로서 팀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하나의 방향성을 만드는 과정들이 저에게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절주는 단순히 “술을 덜 마시자”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적게 마셔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의미로 남습니다.
부회장(김00):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절주 캠페인은 단순히 ‘술을 적게 마시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지닌 일상적 습관과 주변 분위기를 더 건강하게 바라보도록 돕는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통해 보람과 재미를 느꼈고,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5. 절주 서포터즈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회장(최00):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카드뉴스와 SNS 콘텐츠 주제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절주 정보 자체는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 쉬운데, 매번 똑같은 형식으로 정보만 전달하면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지 않고 확산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대학생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트렌드에 맞게 접근하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면, 단순히 “술을 줄이자”,” 술을 마시면 건강에 안좋다”가 아니라 절주 빙고,절주 밸런스게임 , 술 대신 SNS이벤트등 다양한 재밌는 콘텐츠를 재구성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만큼 콘텐츠 기획 능력이 점점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캠페인을 하면서 만나는 많은 시민 분들이 호의적이지 않으셨을 때 이를 대처하는 방법들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부회장(김00):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절주를 다소 딱딱하게 받아들이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할지 고민해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술 문화가 이미 깊숙이 자리 잡은 환경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았고, 캠페인 기획 과정에서도 컨셉 방식에 대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6.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회장(최00):
대학생활에서는 사람들과의 만남, 스트레스, 각종 행사 등으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는 상황이 자주 생기지만, 무조건 술을 마시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기준으로 적당한 선을 지키는 문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주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절주가 생활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 속에서 작게라도 절주를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에서도 내 몸 상태를 먼저 생각하며 작은 선택들이 모여 더 건강한 문화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부회장(김00):
대학생활은 즐겁고 소중한 시기이지만, 때로는 분위기에 휩쓸려 스스로를 마주할 시간을 놓치기 쉽습니다. 꼭 술을 마셔야만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도 충분히 멋진 선택입니다. 본인이 편안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도 됩니다.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절주 문화를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