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딥시크가 K게임 패러다임 바꿀 것”… 전문가들 ‘충격 전망’
류한철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 코멘트
류한철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는 한국경제가 4일 보도한 「”딥시크가 K게임 패러다임 바꿀 것”…전문가들 ‘충격 전망’」 기사에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한국 게임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해 코멘트했다.
딥시크가 쏘아올린 공이 한국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저비용·저사양 반도체로도 고성능 AI 모델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점 때문이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가속기 ‘H800’을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 ‘R1’을 개발했다. A100, H100 등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도움 없이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딥시크 쇼크’란 얘기가 나온다. 국내 게임업계는 AI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엔비디아에 의존해왔는데 이 같은 산업 구도 역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도 딥시크의 ‘가성비 AI 모델’이 국내 게임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AI를 개발하거나 사용료를 지불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AI를 활용할 엄두를 못 내거나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던 게임사들이 AI 기반 게임 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류한철 교수는 “고가 GPU 싸움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 트렌드나 기본적 방향성을 바꾼 모델이 딥시크”라며 “마치 춘추전국 시대처럼 많은 기업이 경쟁을 펼치며 한국 게임산업 또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9031?sid=105